딸과 함께 다녀온 나트랑&달랏 7박 9일 여행.
두 번째 숙소인 나트랑 안 람 리트리트 닌 반 베이
리조트에서의 1박 후기.
안 람 리트리트 닌 반 베이 리조트.
An Lam Retreats Ninh Van Bay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2:00
Ninh Van Bay, 베트남
안 람 리트리트 닌 반 베이 리조트는 섬에 있는 숙소이다. 미리 밝혀두겠지만. 리조트의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 느낌을 카메라에 다 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마치 정글 속에 들어온 듯한 안 람 리트리트 닌 반 베이 리조트의 숙박 후기를 시작하겠다.
안 람 리트리트 닌 반 베이 리조트 선정 이유
이 리조트를 선정한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
1. 닌 반 베이에 위치
(나트랑의 자연이 아름다운 섬,
‘닌 반 베이’에서 묵어보고 싶었다)
2. 전용 수영장이 있을 것
(객실 내에 있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수영장)
3. 벌레가 나오지 않을 것
(특히 바퀴벌레..!)
아고다로 예약했고,
숙박비는 2인 약 32만 원 정도였다.
조식 포함이다.
나트랑 도심에서 약 30분 정도 그랩을 타고,
리조트로 가는 보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 라운지로
이동하여 체크인을 하였다.
참고로 깜란 공항에서 리조트 선착장 라운지까지는
차로 9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위치 및 접근성
나트랑 도심에서 선착장 라운지까지
그랩(택시)으로 30분 이동 -> 선착장 라운지에서
리조트까지 전용 보트를 타고 15분 정도 이동한다.
선착장 라운지의 대기시간까지 합하면
리조트 입성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닌 반 베이라는 지역 자체가 나트랑 도심과는
떨어져 있어, 이동시간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한 번 리조트에 들어가면,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리조트 안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특이하고 이색적이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체크인 및 서비스크
• 웰컴 티&웰컴 푸드 제공
• 유료 공항 셔틀 제공
• 체크인 체크아웃 왕복 셔틀보트 제공(무료)
(07:00-19:00)
미리 체크인할 시간을 리조트 측에 연락해 놓으면,
리조트로 가는 보트를 준비해 준다.
체크인&체크아웃 시의 왕복 보트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19:00-07:00 사이의 보트 이용은
(체크인/체크아웃의 경우에도)
횟수 당 480,000vnd를 추가 지불해야 한다.
밑의 주소로 그랩을 타고
나트랑 도심에서 30분을 이동해
선착장 라운지에 도착했다.
https://maps.app.goo.gl/PdUavYtu4onv9Bp6A
선착장 라운지에 도착하면 체크인 수순을 밟는다.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웰컴 티와 초코쿠키가 제공된다.
확인이 끝나면, 보트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보트를 타고 약 15분을 이동하면 리조트에 도착이다.
리조트의 선착장에 도착하면,
대기하고 있었던 전용 버틀러(집사)가 맞아준다.
버틀러를 따라가면,
리조트의 상징 건축물인 레스토랑에서
다시 한번 웰컴 티와 웰컴 푸드가 제공된다.
객실
• 베이 뷰 풀빌라 (금연)
• 뷰 매우 좋음
• 방음 약함
• 객실 잠금장치가 약간 불안할 수 있음
2층에 있는 베이 뷰 트윈룸으로 배정이 되었다.
실제로는 사진보다 더 공간이 넓었다.
침실과 연결되어 있는 테라스이다.
닌 반 베이를 전망할 수 있다.
한쪽에 큰 소파가 있다.
테라스와 욕실에서 연결되는 전용 수영장이다.
깊이가 1.4m정도였던 것 같다.
수영장 옆에는 썬베드 2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구명튜브도 비치되어 있었다.
세면대, 화장실, 욕실 공간이 거의 침실만 했다.
욕조와 2개의 세면대가 있었다.
옷장에는 가운과 밀짚모자, 금고, 라탄백, 우산이
준비되어 있었다.
샤워기 필터 교체 가능했다.
(우리는 닥터 피엘 샤워기 필터를 사용했다.)
온수와 냉수가 극단적이긴 했지만, 괜찮았다.
수압도 양호했다.
<방음>
방음은 그리 잘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한 건물에 두 개의 객실(1층&2층)이 있는 구조였다.
우리는 2층에 숙박했고, 1층에는 베트남 가족이 숙박하고 있는 듯했다.
1층에서 아이가 뛰는 소리가 그대로 들렸고,
밤 사이에는 벽을 쿵쿵 치는 소리가
바로 옆에서 문을 두드리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려,
자던 도중 깨기도 했다.
<객실 잠금장치>
건물 출입 잠금용 대나무 걸이 하나,
객실내부에 있는 걸쇠 하나가 전부였다.
범죄 예방으로써는 무용지물이라 보인다.
카드 키를 사용하지 않는 리조트였다.
시설 및 부대시설
• 레스토랑
바다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조식•중식•석식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다.
• 헬스장
• 수영장
• 당구장/탁구장
• 스파
• 오가닉 가든
식사
<조식>
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쌀국수가 맛있었다.
느긋하게 바다를 보며 조식을 즐기는 그 자체로
힐링이 되었다.
<중식>
중식으로 망고 스무디와, 마르게리타 피자를 먹었다. 아마 이때부터 망고 스무디와 사랑에 빠진 듯싶다.
마르게리타 피자도 무척 맛있었다.
<석식>
타이거 새우는 오동통하고 탱글 하니 맛도 좋았다.
딱딱한 새우 껍질을 벗기고 먹다 보니 껍질에 발린
달콤한 소스가 다 벗겨서 나가서 아쉬웠다.
가격대 및 가성비
아고다에서 2024년 10월 중,
1박 예약, 2인 기준 약 32만 원을 결제했다.
닌 반 베이 자연 속에 위치해 있는
풀빌라 5성급 리조트인 것을 고려해 보았을 때,
돈이 아깝지 않은 경험이었다.
다만, 리조트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중식과 석식을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
전부 해결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베트남 현지 보다 가격대가 현저히 높기 때문에,
식사 면에서는 가성비가 그리 좋진 않은 것 같다.
장점 및 단점
<장점>
1. 닌 반 베이의 자연을 느낄 수 있음
2. 객실 내 전용 수영장이 있음 (베이 뷰 풀빌라의 경우)
3.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음 (카약, 수영, 요가, 보트 등)
4. 벌레가 거의 없음
5. 전반적으로 직원들이 친절함
<단점>
1. 방음이 약함
2. 객실 잠금장치가 다소 불안함
3. 체크인/체크아웃 시에 탑승하는 보트 시간이
예정보다 연착될 가능성이 높음 (체크아웃 당시 예약한 시간보다 출발이 15분가량 늦어져, 예약해 둔 택시를 놓칠 뻔했다)
결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호텔
보트를 타고 리조트에 들어가는 것부터가 특별한 경험이었다.
자연을 좋아하고, 이색적이고, 특별하고, 오붓한 힐링을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프라이빗한 신혼여행지를 찾고 싶을 때도
안 람 리트리트 닌 반 베이 리조트를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LciKxMt8nURW4m3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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