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연을 쫓는 아이'는 2004년 미국 도서관 협회 '청소년이 읽을 만한 성인 도서'에 선정되었고, 출간 이후 아마존 및 뉴욕타임스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 38개국 언어로 번역되는 등 현재까지도 언론과 독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
저자소개
할레드 호세이니는 1965년 3월 4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태어났다. 1980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한다. 2003년 영어로 '연을 쫓는 아이'를 써서 발표했다.
현직 의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단편소설 가을 발표하였고 '연을 쫓는 아이'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첫 번째 장편소설일 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인이 쓴 최초의 영어 소설이다.
두 번째 장편으로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펴낸 이후 현재 유엔 난민 궁에서 NGO 활동을 하고 있다.
감상문
한 유튜버에게 인생의 책 한 권을 꼽으라고 했을 때 '연을 쫓는 아이'를 추천하길래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되었다.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손에서 책을 놓기가 힘들었다. 꽤나 두께가 있는 소설이지만 완독까지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을 만큼 몰입도가 뛰어나다.
이 소설은 주인공 아미르의 성장소설이며, 어린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는 내면적 갈등과 여러 도전들이 담겨있다.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의 아프고 굴곡진 역사와 아름다운 전통과 관습을 접할 기회가 드물다.
작가는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상 중요한 사건들과 사실들을 주인공 아미르의 이야기 속에 섬세하게 치밀하게 엮어놓았다.
1978년 쿠데타로 친소련 정권 들어선 일
1979년 소련군이 아프가니스탄 침공
1995년 탈레반 정권 들어선 일
2001년 9.11 미국 테러사건 후
미국의 보복으로
탈레반 정권 붕괴 등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이 아미르의 삶에 직접적 간접적 영향을 미치며 등장한다
마치 일제 식민지 시대 말기에 태어나 해방을 맞이하고 6.25 전쟁을 겪고 4.19, 5.16을 거쳐 유신독재를 경험하고 민주화 투쟁을 지나 오늘에 이른 한국인을 주인공 삼아 쓴 소설처럼.
'연을 쫓는 아이'에는 아프카니스탄의 굴곡진 역사와 그 와중에 파괴되어 피폐해진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아픈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옮긴이의 말
이 소설 또한 아프카니스탄의 아픈 역사를 소설이라는 매개를 통해 보여주면서 아프가니스탄에 더 이상의 상처를 가하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한 권의 탄원서처럼 보인다
옮긴이의 말
연을 쫓는 아이, 성장소설 추천, 아프가니스탄 최초 영어소설, 인생 도서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아미르는 하자라인 하인인 하산과 함께 형제처럼 자란다.
태어난 순간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사랑과 인정을 갈구하며 성장한다.
아미르가 원하다면 무엇이든 하는 하산이
성폭행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지만
아미르는 겁이 나서 숨어버린다.
이후 비겁한 자신이 괴로운 나머지
하산을 도둑으로 몰아 집에서 내쫓는다.
이 일로 아미르는 26년간 그 과거 속에 묻혀 살게 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다시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받아들이고
진실을 용감하게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성숙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년은 고통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프가니스탄이라는 나라는 내게 관심 밖이었던 나라다.
이 소설을 읽고 난 후 아프가니스탄이 새롭게 다가왔다.
아픈 역사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고초를 겪고 있는 민초들의 아픔에 가슴이 메어왔다.
살기 위해 사랑하는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 그들이 낯선 타국에서라도 행복하기를 신께 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국가, 종교, 인종을 막론하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간절히 전하고자 한다고 느낀다.
연을 쫓는 아이'는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도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아프가니스탄인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인이 쓴 최초의영어 소설이라 하니 더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최초부터 대박 친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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