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승산마을에 있는 힐링, 감성, 전통 한옥스테이, 승산에부자한옥(내돈내산)

 

진주 승산마을에 있는 힐링, 감성, 전통 한옥스테이, 승산에부자한옥

 

 

승산에부자한옥(전통 한옥스테이)
진주 승산부자마을
100 년이 넘은 감성 폐교(지수초등학교)
우연한 촬영 현장 구경까지

 

 

 

진주 승산마을에 있는 힐링, 감성, 전통 한옥스테이, 승산에부자한옥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은 기업가의 생가가 모여있는 한옥마을이다.

운치 있는 돌담길과 조용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승산마을은 마을의 일부 고가가 문화제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아름다운 한옥들이 모여 있는 전통마을이라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힐링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다.

이곳에 ‘승산에부자한옥’이라는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한옥 숙소가 있는데, 딸과 나는 그곳에서 하루를 묵었다.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에는 꼭 들러야 할 명소들이 많다.

개교한지 100년이 넘은 지수초등학교는 1980년대 한국 100대 재벌 중 30여 명을 배출한 대한민국 기업가들의 성지라 불린다.

진주시에서 지수면 승산 마을을 관광 테마 마을로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승산마을을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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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산에부자한옥(한옥스테이)

 

승산에부자한옥(한옥스테이)

진주시에서 조성한 한옥스테이로 기존의 한옥을 리모델링한 한옥 숙박시설이다.

위사진의 정면이 안채이고, 오른편이 사랑채이다.
안채와 사랑채 모두 각각 가족실(4인)인 청실 하나와, 2인실인 홍실 하나씩으로 이루어져 있다.

곳간채

곳간채는 공용 부엌이다.

대문(관리동)

대문에는 관리동이 있다.

사랑채

 

사랑채

딸과 나는 2022년에 새로 지어진 사랑채 홍실(2인실)에서 묵었다.

평일 사랑채 홍실(2인) 40,000원이다.

오른쪽에 마루가 보이는 부분이 4인실인 청실이 있는 곳이고, 왼편에 2인실인 홍실이 있다.

사링채 홍실

둘이 누우면 딱 적당한 사이즈의 방이다.
여유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 분에겐 비추이다.
아담한 사이즈가 불편할 것 같으면 둘이라도 청실을 권유한다.

 

청실과 홍실이 마주하고 있다.

홍실과 청실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 코 골면 상대방에 다 들릴듯했다. 청실이 마침 비어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만약 4인 가족이 프라이빗 한 공간에 머물길 원한다면 사랑채 독채나 안채 독채를 빌리는 게 좋을듯싶다.

욕실

욕실도 아주 아담이다.
욕실엔 샴푸, 린스,바디클린저, 비누, 드라이기가 구비되어 있다. 타월은 방에 있었다.

온수는 잘 나오긴 했으나 수도꼭지를 온수 쪽으로 돌릴수록 수압이 약해졌다. 샤워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방 안 잠금 장치들

 

잠잘 때 방 안쪽에서 고리 걸고, 열쇠도 잠그고, 부엌에서 숟가락까지 가져와서 걸어 두고 편히 잤다.

마루가 있는 청실

청실 방문이 잠겨있어 방 안을 찍진 못했다.
청실엔 마루가 딸려 있었다.

승산에부자한옥 야경

고즈넉한 야경이 무척 운치있었다.

곳간채

 

곳간채 내부

곳간채 안에는 넓은 식탁과 부엌에서 사용되는 모든 식기들이 넉넉히 갖춰져 있었다.
대형 냉장고, 정수기, 인덕션, 응급처치 용품까지 다 있다.

집에서 준비해간 밀키트로 곳간채에서 저녁을 만들어 먹었다.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조식이 제공 되지 않기 때문에 아침도 준비해 간 걸로 간단히 해결했다.

음.. 주변에 땡기는 맛집을 찾지 못했다.

안채

 

안채

안채에도 가족실인 청실과 2인실인 홍실이 각 하나씩 있다. 안채는 청실과 홍실의 간격이 좀 더 멀었다.

굳이 2인실을 원할 경우 사랑채 홍실보다는 안채 홍실이 나아 보였다. 어디까지나 개취 일 수도 있다.

주차는 승산에부자한옥 앞마당에서 가능하다.

 

주소:진주시 지수면 승산 길 45번 길 16
객실:안채, 사랑채
요금:40,000-80,000원
문의:055-762-8595/055-749-8542
예약: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

 

예약하려면

https://www.jinju.go.kr/yeyak/10193/10055/10232.web

승산에부자한옥(한옥스테이) |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

 

 

진주 승산 부자 마을

LG그룹의 공동창업주인 구인회 생가와, 삼성 이병철 회장이 거주했던 집, GS 허만정 본가 등이 모여 있기 때문에 승산 부자 마을이라고 불린다.

승산 부자마을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당한 높이의 산에 마을이 둘러싸여 있었다. 그 사이로 사뿐히 내려앉은 듯한 마을의 형상은 그 자체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었다.

마을을 산책하다 만난 주민분은 잠겨 있는 고택의 문을 열어 주며 고택의 곳곳을 소개해 주기도 했다. 전통을 계승하려는 마음이 강했으며 자부심 또한 매우 높았다.

효주원

누구든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이다.

대기업 창립자들의 생가 문고리를 잡으면 부자 기운을 받아 갈 수 있다는 이야기에 딸과 번갈아 문고리를 잡았다.

승산마을 공영주차장

마을 공영주차장이 곳곳에 여유롭게 있었고, 지수 초등학교에도 주차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100 년이 넘은 감성 폐교

 

지수국민학교 3-1반

레트로 갬성 물씬 풍기는 교실 풍경이었다.

경의카페

 

도서관

 

K기업가 정신센터

경의카페와 도서관, 기업가 정신 교육 센터 등이 지수초등학교 내에 있다.

특히 도서관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에는 경영과 경제 전문 도서들로 채워져 있다.

위치정보:진주시 지수면 지수 482
문의사항:055-749-7980
운영시간:3월-10월 09:00-18:00/
11월-2월 09:00-17:00

 

부자 소나무

부자 소나무 앞에서 사진 찍으면 부자 된다고 한다.
지수 초등학교 내에 있다.

우연한 촬영 현장 구경까지

 

산책길에 만난 촬영 현장

다음날 아침 산책을 하다 우연히 최수종 씨가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의 촬영을 구경하게 되었다. 최수종 씨의 멘트를 귀 기울여 들어보니 방송 분량의 마무리 부분이 아닌가 싶다.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최수종 씨와 사진도 찍었다. 그는 대배우 다운 품위와 매너가 돋보였다.

아름다운 봄날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안채 마루에서 촬영중

놀랍게도 우리가 묵고 있던 승산에부자한옥에서도 촬영이 진행되었다. 체크아웃 전이라 사랑채 마루에 앉아 촬영 현장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었다.

마을의 조용한 분위기와 방송 촬영의 생동감이 묘하게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촬영한 것은 최수종 씨가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 첫 회로 방송될 거라 했다.

마무리

자연, 역사, 한옥 그리고 우연한 만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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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산마을 여행은 단순한 휴식 그 이상의 시간이었었다. 풍성한 여행의 추억을 가득 안고 뿌듯하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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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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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벗어나 고요한 마을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QKkKpYjWc89p4xLH7

승산에부자한옥 ·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 246

 

https://maps.app.goo.gl/penY5nThGTYJfiPc6

승산부자마을 ·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지수로 483

 

https://maps.app.goo.gl/G8wN4EMBGLnSJNV69

옛 지수초등학교 부지 ·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지수로 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