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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언어.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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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nney Bee 2025. 2.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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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언어.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문요한

관계의 언어
나릍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문요한


문요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작가. 사람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통해 사람으로 되어 간다고 본다. 그렇기에 모든 존재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다.

종합적 심리 치유와 자기 돌봄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는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한 ‘자기 돌봄 클럽’,
건강한 바운더리 세우기와 마음 헤아리기를 위한 ‘인간관계 워크숍’,
심리학을 깊이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심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관계를 읽는 시간> <굿바이 게으름>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이제 몸을 챙깁니다> <여행하는 인간> <오티움> 등이 있다.

 

작가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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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정신과 의사입니다. 건강한 바운더리를 만들기 위한 <관계의 언어>가 출간되었습니다. 강의 및 상담문의 : mt@mentaltrain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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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언어
복구하기는 어렵다.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힘든 인간관계 때문에 상담실을 찾는다. 왜 인간관계는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인 것 같을까?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작가인 문요한은 신간 《관계의 언어》에서 그 이유가 ‘반사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마음읽기에 급급하고 나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저자는 ‘관계 심리학의 장기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전작 《관계를 읽는 시간》에서 ‘나’와 ‘관계’의
저자
문요한
출판
더퀘스트
출판일
2023.12.15

 

프롤로그
마음 읽기에서 마음 헤아리기로,
판단의 언어에서 헤아림의 언어로


•’마음읽기mind reading’란 자신의 느낌이나 짐작 대로 상대의 마음을 판단하는 것이고, 이 과정은 신속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지며, 그 사람의 과거 경험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마음 헤아리기mentalization’란 한마디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마음 읽기보다 느리지만 정확하다. 소통과 협력에 목적을 두며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을 때 작동한다.

•이두 체계가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내가 점점 작아지는 관계는 좋은 관계가 아니다. 좋은 관계란 ‘나, 너, 우리’가 모두 커지는 상호 확장의 관계이며, 이는 마음 헤아리기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 p11

•사람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p13

•이 책은 개인의 관계만을 위해 쓰인 것은 아니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마음 헤아리기 역량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한다.

관계의 언어.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문요한

 

1장.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왜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힘든가?


•말하지 않으면 귀신도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거라는 생각은 착각일 수 있다. 눈치 없고 공감하는 제주도 없는 이들에게는 하나하나 얘기해 주자.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은 말실수가 잦은 사람이 새겨 들어야지 자기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 따랐다가는 문제를 키울 뿐이다.

•’나는 어디가 가려운지 알고 있나?’
  ‘나는 상대에게 가려운 곳을 제대로 이야기하는가?‘
  ’나는 상대에게 요구사항을 잘 물어보는가?‘ p35

•내가 원하는 방식의 배려가 상대는 성가실 수도 있고 결과가 좋지 못할 수도 있다. 내가 상대를 배려할 때 상대도 배려 받았다고 느낄 거라는 생각은 나만의 착각이다. 나의 배려가 자기중심적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배려는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판단하는 것이며, 상대가 배려 받았다고 느낄 때 그것이 바로 진정한 배려다.

•다름을 존중한다는 것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인정은 시작일 뿐 관심과 호기심으로 이어져야 한다. p51

•마음을 헤아리는 데는 타고난 사회성과 공감 능력도 필요하지만 어린 시절의 안정적 애착 경험이 중요하다. 헤아릴 수 있으려면 헤아림을 받아 봐야 한다. p76

•그런데 비록 어린 시절에 아이의 마음에 관심을 둔 부모 밑에서 잘 성장하지 못했더라도 크면서 다른 대상을 만나서 발달할 수도 있다. 단 필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에 대한 관심이다. p76

관계의 언어.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문요한

 

2장. 서로 좋은 관계로 가는 길
마음 헤아리기는 어떻게 관계를 변화시키는가


•아이는 애착 욕구와 함께 탐색 욕구도 가지고 있다. 부모에게 안기고 싶은 욕구가 있는 동시에 부모 품을 벗어나 세상을 탐색하고 싶은 욕구도 있다. 그렇기에 아이를 잘 안아 주기도 해야 하지만 아이가 내려오고 싶어 할 때 잘 내려 주어야 안정애착이 형성된다. p81

•마음 헤아리기는 제2의 애착 대상 또는 독서나 글쓰기를 통한 부단한 자기 성찰에 의해서도 발달할 수 있다.
p85

•갓난 아이에게도 마음이 있다. 아이의 눈빛, 표정, 몸짓을 보며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대화와, 아이의 마음에 말 걸기는 태어날 때부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적절한 헤아림을 받고 자라면 이후에는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마음 또한 헤아릴 수 있다. p96

•마음읽기 언어. p114-115
1. 판단하거나 지적하는 말:’그렇게 생각하면 안 되지’
2. 방어하거나 회피하는 말:’나중에 얘기해’
3. 때 이른 조언이나 충고의 말: ‘왜 그렇게 해? 이렇게 하면 되잖아!’
4.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말: ‘ 왜 일을 그딴 식으로 해!’
5. 통제하거나 지시하는 말: ‘내 말에 토 달지 마!’

•마음 헤아리기 언어 p115-116
1. 관심과 호기심의 말: ‘마음이 좀 어때?’
2. 반영하고 공감하는 말: ‘그렇게 느꼈구나’
3. 촉진하는 말: ‘좀 더 얘기해 줄 수 있어?’
4. 사과하거나 약속하는 말: ‘다음에 이 부분은 좀 더 신경 쓸게’
5. 요청하거나 부탁하는 말: ‘이렇게 해 주면 좋겠어’

관계의 언어.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문요한

 

3장. 마음 헤아리기의 작동
어떻게 마음을 헤아릴 것인가?


• 마음 헤아리는 상대의 마음과 내 마음이 다름을 기본 전제로 관계를 맺는 것이다 p144

• 자신의 문화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아 우열을 판단하지 않고 다양성을 인정하려는 태도가 ‘문화상대주의’다. 이제 이것을 개인에게도 적용해야 할 때다.
개인화 시대에 한 사람은 곧 하나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p151

•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마라.
풀과 돌, 새와 바람, 그리고 대지 위의 모든 것처럼
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인 장 루슬로. p157

•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스트레스 푸는 법
심장 주변을 보면서 내 몸과 마음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렇게 이야기한다.
“내 몸이 편안하기를.”
“내 몸이 안정되기를.”
“내 몸이 바닥으로부터 잘 지지 받기를”

많이 흥분한 상태라면 몸과 마음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천천히 “,괜찮아 괜찮아” “침착해, 침착해” “하나씩, 하나씩”이라고 말하며 가슴을 토닥인다.
힘들 때 이렇게 자신을 안정시킬 수 있으려면 평소에 연습해 두어야 한다. p162

‘마음챙김을 위한 혼잣말하기’
예를 들어 팀원들이 내 흉을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그 느낌에 “~구나!”를 붙인다.
“팀원들이 내 흉을 봤다고 생각하는구나!”라고 적으면서 말하면 더욱 좋다. 마음을 살피는 또 하나의 마음이 작동해서 상대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된
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웃으면서 이렇게 물어볼 수도 있다.
“아침에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던데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어?”
이렇게 마음을 관찰하는 또 하나의 마음을 ‘마음속에 또 하나의 마음을 갖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 의견이 다르고 상대가 이해되지 않을 때 대화를 끝내지 않고 먼저 호기심을 담아 부드럽게 질문한다. 마음을 헤아리기 위한 적극적 질문에는 능동성, 호기심, 부드러움 세 가지가 담겨야 한다. p179

• 사랑은 기술이 아니라 관심이다. 서로에 대한 작은 관심이 꾸준히 오고 간다면 사랑의 온도는 다시 올라갈 수 있다. p183

• 자신의 마음 헤아리기
“내가 고통에서 벗어나 평안하기를.”
“힘들 때 나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기를.”
“내가 나를 잘 돌볼 수 있기를.”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듯 내 마음도 헤아릴 수 있기를!” p187

관계의 언어.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문요한

 

4장. 관계의 언어
마음을 헤아리는 4단계 대화


• 건강한 관계의 핵심은 갈등을 풀어 내는 능력이고, 그 능력의 핵심은 마음을 헤아리는 대화를 할 수 있느냐다. p198

관계의 언어.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문요한

•마음 헤아리기를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중심성을 극복한 사람들이 아니라 자기중심성을 잘 인지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상대가 내 마음 같지 않은 것에 덜 실망하고 잘 받아들일 수 있다. p209

•”좀 더 이야기해 줄 수 있나요?”는 나와 너, 서로의 마음 헤아리기를 촉진하는 핵심 질문이다. p212

• 내 감정과 욕구는 무엇인가?
1단계 내면 지시어 ‘내가 이렇게 느끼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
2단계 내면 지시어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들)은 무엇인가?’
3단계 내면 지시어 ‘나는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가?’ ‘이 감정에 담긴 욕구와 가치는 무엇인가?’
4단계 내면 지시어 ‘내 감정과 욕구를 어떻게 표현할까?’
감정을 헤아리다 보면 우리는 자신의 힘든 감정에 대해서도 ‘괜찮아. 그럴 수 있어’라고 위로를 보낼 수 있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 p221-224

•운전할 때는 보통 목적지가 있다. 대화를 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 대화를 잘 하는 것은 운전을 잘하는 것과 같다. 마음 헤아리기 대화는 목적지를 놓치지 않고 대화하는 것이고 그 최종 목적지는 ‘이해와 연결’이다. p231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
첫째, 대화의 목적을 상기하라
대화의 목적은 갈등을 푸는 것임을 상기하라.

둘째, 공통점을 찾고 연결을 강화하라.
차이를 부각 하기보다는 공통의 영역을 넓혀 가야 한다. 대화 중간중간 작은 것이라 하더라도 서로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을 다시금 확인하면 좋다.

셋째, 자기 입장을 표현할 때는 ‘ 내 생각에는…’ ‘내 느낌에는…’이라고 시작해 보자. 갈등을 줄일 수 있다.

넷째, 일반화해서 이야기하지 말고 구체적인 사실을 표현하라. 대화에서 피해야 할 단어들이 있다. ‘늘’ ‘항상’ ’언제나‘ ’한번도‘ ’결코‘ 등 단정적이고 일반화하는 용어 들이다.

다섯째, 리허설을 하라. 제대로 표현하려면 대본을 가지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갈등을 한 번의 대화로 풀려고 하지 마라. 오래된 갈등일수록 서로 감정이 상한 일일수록 갈등은 한 번의 대화로 풀리지 않는다. 끝까지 풀려고 하기보다는 환기를 시키고 다음을 기약하는 것도 좋다.
p240-243

• 부드럽게 얘기하려면 참을 만큼 참았다가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인내의 한계가 10이라고 한다면 7점을 넘기지 말고 3~6점일 때 표현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p246

관계의 언어.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문요한

마무리


위의 내용은 페이지 표시가 되어 있건 되어 있지 않았건 모두 본문에 실려 있는 내용들이다.

살아온 세월이 짧건 길건 간에 인간관계란 모두에게 힘들고 어려운가 보다.
경제용어인 손절이라는 단어가 인간관계에서도 등장하는 걸 보면 말이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이 상하면 인간관계에 손절이 적용되었을까.

관계의 언어를 읽고 자신도 돌보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음 헤아리기 언어가 절실히 필요함을 깨달았다.

작가는 의식적인 반복으로 습관적인 반복을 넘어설 수 있다고 한다. 마음읽기 습관에서 벗어나 마음 헤아리기 연습을 해야겠다

철학자 페터 슬로터다이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간은 반복하는, 더 정확히 말하면 ‘연습’하는 생명체다. 더 정확히는 연습하지 않을 수 없는 생명체다.”

관계의 언어. 친밀감을 키우는 관계 수업. 문요한

 

 
관계의 언어
복구하기는 어렵다.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지만, 여전히 어렵고 힘든 인간관계 때문에 상담실을 찾는다. 왜 인간관계는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인 것 같을까?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작가인 문요한은 신간 《관계의 언어》에서 그 이유가 ‘반사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마음읽기에 급급하고 나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저자는 ‘관계 심리학의 장기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전작 《관계를 읽는 시간》에서 ‘나’와 ‘관계’의
저자
문요한
출판
더퀘스트
출판일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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